지난달 27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60대 아파트 경비원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답십리지구대 순찰3팀 김세민 경위의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제공=동대문경찰서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13분쯤 "경비아저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달 27일 답십리지구대 순찰3팀원들이 신고 30초 만에 아파트 경비실 앞에 도착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경찰서
입주민으로서 아파트 단지 내부 배치를 꿰뚫고 있던 김 경위는 신고 접수 30초 만에 아파트 경비실 앞까지 도착했다. 그는 곧장 경비실로 뛰어 들어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김씨와 김 경위는 평소 인사를 나눌 정도로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지난달 27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60대 아파트 경비원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답십리지구대 순찰3팀 김세민 경위의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제공=동대문경찰서
김 경위는 "처음 신고 내용은 '쓰러져 있다'는 것이었는데 경비원이 평소 건강한 분이라고 알고 있어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우려하고 출동했다"며 "경비 파견 업체에 확인해 보니 병원 이송 후 대학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계신다고 들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