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군산대 총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귀국 전 고별 미팅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7.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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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가산업단지 인재양성 및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 등 논의

이장호 군산대 총장(왼쪽)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사진제공=군산대이장호 군산대 총장(왼쪽)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는 이장호 총장이 지난 3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오는 10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날 행사는 귀국 전 고별 미팅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총장과 싱하이밍 대사를 비롯해 강범식 자문교수, 우루칭 한국샤먼텅스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샤먼텅스텐과 군산대의 인재양성 방안,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대가 추진하는 2+2 학생교류 교육과정에 대한 양국의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군산대는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의 우수인재를 새만금산업단지의 핵심산업 정주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자국에서 2년 과정을 마친 후 군산대에서 3, 4학년 과정을 이수한다.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1월 부임해 4년 6개월 동안 주한 중국대사직을 수행했다. 새만금한중경협단지 활성화와 양국 고등교육발전, 학술· 교육문화교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군산대 명예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샤먼텅스텐은 중국 최고 신용등급의 첨단기술 국유기업이다.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중국기업 중 최초로 새만금에 단독 투자했다. 군산대와는 학생취업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왼쪽 3번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왼쪽 4번째)가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이장호 군산대 총장(왼쪽 3번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왼쪽 4번째)가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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