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자재 올해 162억불 수출목표…2.7조원 무역보험 공급](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411194676893_1.jpg/dims/optimize/)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제9차 수출현장지원단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 방문해 전력기자재업계의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20년 111억 달러 수준이었던 전력기자재 수출액은 △2021년 120억 달러 △2022년 138억 달러 △2023년 151억 달러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출액을 능가하는 규모다.
하반기 중 전력기자재 수출 촉진방안을 수립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출 협의체를 결성하는 등 종합 수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북미와 유럽, 아세안(ASEAN)시장을 중심으로 전력기자재 중점 무역관을 지정한다. 국내외 전시 계기 발주처와 매칭기회를 확대하는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날 진행된 전력기자재 업계 간담회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변압기 3대 기업과 고려전선, 서진하이텍, 큐비테크 등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했다.
업계에선 △정부 공동 연구개발(R&D) △수출국 반덤핑 조치 관련 지원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확대 △국내 관련 산업 육성 등 애로사항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전력기자재 산업이 새로운 수출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K-그리드는 물론 신재생과 에너지효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도 우리 수출 효자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