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기재부 1차관에 김범석 발탁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박종진 기자 2024.07.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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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2024.07.03.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2024.07.03.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새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새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이, 신임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신임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연 신임 처장은 행정고시 39회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아나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통령실은 연 신임 처장에 대해 "28년간 인사혁신처 등에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개혁,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공무원노조와의 정부교섭 타결 등을 이끌어 낸 인사행정 전문가"라며 "범정부적 시각과 이해관계 조정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과 공직사회 혁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1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통령실은 김 신임 1차관에 대해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차관보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경제정책 전문가"라며 "거시경제, 국제금융 등 풍부한 정책 경험을 토대로 물가 등 경제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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