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원희룡-나경원 단일화? 얼마든지 가능"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2024.07.04 11:02
글자크기

[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룸을 찾아 인요한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원희룡 캠프 제공) 2024.6.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룸을 찾아 인요한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원희룡 캠프 제공) 2024.6.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오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원희룡 당 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원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 "얼마든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 후보는 4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현실적으로 단일화가 가능하겠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인 후보는 "원 후보와 의논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개인적 생각으론 합칠 건 합치고 경쟁할 건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인 후보는 4~5일 전쯤 나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좀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며 "(나 후보가) 그냥 웃었다"고 전했다.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고 평가받는 데 대해서는 "이 경쟁이 절대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BTS처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러나 일반 국민이 뽑는 게 아니라 당이 뽑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과 경북 다 다녀오고 당원들도 보고 뭐 여러 사람 얘기를 들었지만 그렇지 않다"며 "(원 후보에 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