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사실 아냐"…8.5만 넘보던 삼성전자 강세 둔화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7.04 10:00
글자크기

삼성전자 상승 후 강세 둔화, SK하이닉스 약세 후 반등
삼성전자 측, "HBM3E 퀄테스트 승인 보도 사실 아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시스


국내 반도체주가 엔비디아발 훈풍에 강세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5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는 전일 대비 1300원(1.59%) 오른 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8만4700원까지 올랐다가 강세가 둔화해 현재는 8만3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3000원대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 여만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236,000원 ▲6,000 +2.61%)는 전일 대비 1500원(0.64%) 내린 23만450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2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약세였다가 다시 반등세를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미국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대 오른 1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 국내 언론에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퀄테스트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73조7603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3044억원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