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완도군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4.07.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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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관광·해양치유·대규모 행사 개최 경험 등 높이 평가…내년 8월 신지 명사십리 일원서 개최

완도군이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는 내년 8월 8일  신지 명사십리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완도군완도군이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행사는 내년 8월 8일 신지 명사십리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내년 8월8일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로 8월8일로 정했다.

내년 섬의 날 행사는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명소다.



섬의 날 개최지는 전문가 현장 실사와 발표를 거쳐 진행됐으며 완도군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지도,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 등이 행사 개최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완도군은 행안부가 선정한 '2024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6개의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이 많다.



또한 청해진 유적지, 국내 최초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천혜의 자연환경, 문화 역사 자원, 치유 시설 등도 보유하고 있다. 2회에 걸쳐 개최된 '국제해조류박람회'와 '전남 정원 페스티벌',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장보고수산물축제', '김의 날' 등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 우리 완도에서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관광지답게 섬의 가치를 확산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섬의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학술 행사, 해양치유와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이색 드론 쇼, 모래 조각품 전시,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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