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맥주 크러시, 카리나와 여름 마케팅 나선다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7.04 14:43
글자크기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크러시'가 아이돌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11월 공개한 첫 번째 광고에 이어 최근 2차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카리나가 자신만의 편안한 공간에서 맥주 크러시를 통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첫 번째 광고가 기존 맥주와 선 긋는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등장을 알렸다면 이번 광고는 기존 음주 문화의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크러시는 스포츠, 문화 마케팅에도 집중한다. 지난 5월에는 성수, 연남동 등에서 크러시의 집중 타겟인 20대를 대상으로 스냅 촬영 프로모션을 했다. 고려대, 세종대 등 대학교에선 전 프로농구 선수 하승진, 전태풍이 크러시와 함께 방문해 대학생들과 농구 행사를 진행했다.



또 K리그 구단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FC서울의 홈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크러시가 공식 스폰서로 후원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바다 페스티벌'에 메인 브랜드로 참여해 카리나가 시구를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5월 11, 1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에 스폰서로 참가했다. 향후에도 페스티벌에 스폰서로 참여할 계획이다.



크러시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페일 라거 타입의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KRUSH)는 반하다, 부수다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기존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알파벳 'K'를 더해 만들었다. 크러시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이와 함께 병, 캔 외에도 투명 페트병으로도 만들었다. 이는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아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인 제품이다. 지난 4월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 등급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크러시는 여름에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콘셉트로 기존 맥주를 넘어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