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인사이드 아웃2' 제쳤다! 개봉 첫날 흥행 1위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07.04 09:15
글자크기
영화 '탈주''/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더램프(주)영화 '탈주''/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더램프(주)


배우 이제훈, 구교환이 주연한 영화 '탈주'가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랐다.

4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탈주'가 개봉 첫날 11만2658영의 관객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탈주'는 앞서 극장가를 점령했던 '인사이드 아웃2'를 넘어 22일 만에 한국 영화를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려놓았다.

지난 6월 12일 개봉, 극장가를 휩쓸렀던 '인사이드 아웃2'는 이날 10만5711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91만 129명으로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탈주'는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로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 추격을 예고한 바 있다. 개봉 전, 지난 1일 예매율 1위까지 기록해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렸다. 이제훈, 구교환의 긴박감 넘치고, 처절한 추격전이 '흥행'을 향한 질주가 될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핸섬가이즈'가 4만5667명을 동원해 3위, '하이재킹'이 3만4847명을 불러모으며 4위에 각각 올랐다.


'탈주'의 개봉으로 관객이 쏠리면서 '인사이드 아웃2', '핸섬가이즈', '하이재킹'은 지난 2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각각 1계단씩 내려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