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청역 참사 사건과 관련해 가해 운전자와 그의 아내가 부부싸움을 했다는 CCTV 영상의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사진=뉴시스
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차 씨의 건강상 한계로 (병원 방문 조사가 불가피하다"라며 "담당 의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조사 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차 씨의 아내 A씨를 참고인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았다", "급발진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사고 인근 지역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부부싸움으로 인한 홧김 풀악셀 맞다. 호텔에서부터 싸웠고, 호텔 CCTV에도 고스란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에서도 (증거 CCTV 영상을 가져갔다"라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현재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CCTV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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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3일 경찰은 남대문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가해 차량 정차 지점 스키드마크(타이어 자국)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가 정정한 점과 관련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