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도 기후동행카드 참여···경기동북부 지자체로 첫 확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7.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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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와 남양주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참여 업무협약식에서 함께 기후동행카드 판넬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와 남양주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참여 업무협약식에서 함께 기후동행카드 판넬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오는 8월 별내선 개통시기에 맞춰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와 8호선 연장구간으로 새롭게 운영되는 별내선 6개 역사(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에서도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4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선 '남양주시~구리시~시~성남시'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이번에 신설되는 별내선 6개 역사를 포함해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가 가능하게 된다. 남양주시를 통과하는 시 면허 시내버스 3개 노선(202, 1155, 221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하고 있다.

시 산하 서울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8호선의 경우 성남시에 7개 역사(남위례역 ~ 모란역)가 있지만 종점인 모란역에 차량기지가 있어 편의상 현재도 '기후동행카드'를 전 역사에 적용 중이다. 이에 따라 연장구간인 별내선 구간도 개통일부터 곧바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승하차를 적용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 13개 역사에 대해서도 기후동행카드가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남양주시와의 협약식을 신호탄으로 앞으로는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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