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기능성 분말 코팅 기술' 알페스, 2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7.04 17:17
글자크기
알페스가 최근 JKP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6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알페스의 누적 투자액은 48억원에 달한다.

알페스는 한양대학교 나노소자공학 연구실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원자층 증착법을 응용한 건식 기능성 분말 코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알페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분말 원자층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유망 분야(반도체·이차전지)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과 조만간 사업화(CMP 슬러리, 솔더볼, 방열 소재 등)가 가능하다고 인정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수원제조센터(FAB)의 설비 고도화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용량 분말 공정에 적합한 원자층 공정 설비 최적화와 로봇을 이용한 전자동화 투자를 통해 양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에 대비한 조직 구축과 공정 설비의 특허 자산 확보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알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투자 배수가 200배 수준이나, 현재 S사와 추진 중인 C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 직접적인 SI 투자가 예상된다"며 "이 경우 투자 배수가 100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JKP파트너스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딥테크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 중이다.

사진제공=알페스사진제공=알페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