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해커톤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미리 기자
허세홍 사장은 3일 오후 2시께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에서 열린 '2024 GS그룹 해커톤'을 방문했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 임직원들이 팀을 꾸린 테이블을 일일이 돌면서 이들의 아이디어와 포부를 들었다. 이후 이들에게 "기대하고 있다"며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GS그룹 해커톤은 19개 계열사, 임직원 351명의 참여 속에 이날 개막했다. 주제는 생성형AI를 고객경험 향상, 업무효율 개선, 신사업 발굴 등 분야에 즐겁게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PLAI with GenAI(생성형 인공지능)'로 정했다.
허세홍 사장은 AI 기술 도입 사례에 대해 "머신러닝, 일반 AI 등은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구성원 절반이 있는 여수공장의 디지털 혁신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성형AI' 접목 여부는 "여러가지 면을 검토 중"이라고 했고, 앞으로' AI 투자 계획'은 "한두 발자국 천천히 가면서 우리회사에 가장 임팩트 있는 쪽으로 우선순위를 둬서 투자하려고 한다"고 했다.
GS그룹은 올 들어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각 계열사의 DX 담당 인력 약 40명을 한 자리에 모아 합동 근무를 시행했고, 생성형AI를 활용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프로토타입 경진대회를 열었다. GS 그룹 내 사장단이 모두 참여하는 'AI 디지털 협의체'을 매 분기 개최하고 있다. 임직원이 쉽게 '생성형AI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도 만들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해커톤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