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로' 모델 뉴진스./사진출처=롯데웰푸드 유튜브 캡쳐.](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315205175746_1.jpg/dims/optimize/)
3일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웰푸드 (169,900원 ▼800 -0.47%)는 전날보다 2300원(1.29%) 내린 17만6200원에 마무리했다. 이날 약세를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서는 42.33% 올라 오름세를 보인다. 지난해 7월 26일 장 중 기록한 52주 최저가 9만1000원과 비교해서는 93.3% 뛰었다.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증권은 2분기 롯데웰푸드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7% 늘어난 1조89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67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8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롯데웰푸드 주가 추이./그래픽=김지영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315205175746_2.jpg/dims/optimize/)
줄잇는 제로 출시…"시장 성장 수혜"
![광동제약 '비타500 제로' 모델 카리나./사진출처=광동제약 홈페이지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315205175746_3.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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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68% 뛰며 급등세를 보인 빙그레가 상승을 지속할 재료를 보충했다는 평가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저당 아이스크림 인기 증가에 따라 제로 제품을 출시했다"며 "아직은 매출 비중이 크진 않지만 제로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표 제로 칼로리 음료인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보유하고 있는 동원F&B (43,500원 ▲2,700 +6.62%)도 제로 칼로리 음료 '비타C 에이드' 2종(레몬·자몽)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 오뚜기 (429,000원 ▲9,500 +2.26%)는 최근 당 함량을 30% 줄인 저당 쨈 '라이트 슈가' 2종을 출시했다.
최근 큰 폭의 주가 상승에도 식음료주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 실적 성장률 전망 기대치를 고려한다면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는 여전히 부각된다"며 식음료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한편, 제로 열풍은 제약 업종으로도 번졌다. 광동제약 (6,490원 ▲40 +0.62%)은 '비타 500 제로'의 모델로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발탁하는 등 신시장 침투에 속도를 낸다. 삼양사 (51,600원 ▲1,400 +2.79%)는 설탕의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열량 부담이 없는 숙취해소제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