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사진 왼쪽)과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3일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Scale-up) 밸리 협의체' 출범 협약을 했다./사진제공=대전시](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313582527666_1.jpg/dims/optimize/)
시는 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 주관으로 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Scale-up)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RISS를 비롯해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LG전자,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국내외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기관 25곳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밸리 인프라 지원(대전시) △R&D 및 시험서비스 지원(KRISS·KAIST·부산대·연세대) △개발 및 사업화(MKS· Withwave 등 제조기업) △시장 참여 등 상호협력(LG전자·PASCAL·QUANDELA 등 수요기업) △국내외 사업화 및 투자(한국과학기술지주·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의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양자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퀀텀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협의체가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키고 양자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본격적인 양자컴퓨팅 시대 준비를 위해서는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소부장 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양자분야 중점기술을 보유한 산·학·연이 힘을 모은 이번 협약은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사업 유치와 수행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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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자컴퓨팅'은 경제·사회·안보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쟁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부품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독자적 소부장 기술개발과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