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5일부터 'DMZ 평화관광' 사전 예약 접수

머니투데이 경기=현대곤 기자 2024.07.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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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오는 5일부터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 사전 예약을 받는다. 도라전망대 전경./사진제공=파주시파주시가 오는 5일부터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 사전 예약을 받는다. 도라전망대 전경./사진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오는 5일부터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경유하는 파주의 대표 관광상품이다. 그간 민간인통제선 출입을 위한 절차로 당일 현장에서만 매표가 가능했고 하루 출입 인원도 제한돼 줄을 서고도 입장 못하던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으로 총사업비 2억3000만원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용역에 착수,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예약시스템은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본 운영에 앞서 이달부터 1차 운영에 들어간다. 매월 1일에 다음달 1개월분이 열린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현장 매표도 병행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개인과 단체 예약 모두 가능하고 방문자 개인정보 입력 후 사전 결제까지 이뤄진다. 단 단체의 경우 별도 회원가입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오는 9월 최종 시스템에는 비대면 사전감면, 다국어서비스, 해외 결제 등을 추가한다. 특히 시는 대규모 개인정보처리가 수반되는 만큼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예약 희망자는 5일 오전 9시부터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일 시장은 "사전 예약시스템이 전격 도입되면, 국내외 어디서나 내외국인 관계없이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면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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