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안양대 예술대학장, 소외계층 위한 자선공연 열어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7.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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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 '허윤정의 어느 여배우의 이야기' 포스터./사진제공=안양대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 '허윤정의 어느 여배우의 이야기' 포스터./사진제공=안양대


허윤정 안양대학교 예술대학장이 오는 11일 오후 7시 안양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나눔 자선공연 '허윤정의 어느 여배우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소셜워크'와 극단 '아리'가 준비했으며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허 학장이 주연을 맡은 '어느 여배우의 이야기'는 최근 열린 '제1회 서울모노드라마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스타였던 여배우가 남편의 배신, 딸의 죽음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후 실의와 좌절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허 학장은 "안양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 문화예술을 통해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리 소속 정주영 연출가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이번 공연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많은 분이 감동과 희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셜워크 관계자는 "공연 후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나눠줄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허 학장은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샤름엘셰이크 국제 청년 연극제'(SIFTY)에 참가해 '어느 여배우의 이야기'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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