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넥스, 'ENDO 2024'서 고도버전 AI 내시경 검출·진단 솔루션 선봬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7.03 16:13
글자크기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오는 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2024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ENDO 2024·IDEN 2024)에서 고도화된 버전의 '에나드'(ENAD)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이넥스는 기존 제품보다 한층 고도화된 AI(인공지능) 내시경 솔루션 '에나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체 측은 "새로운 버전의 에나드는 병변 검출뿐 아니라 진단 기능까지 추가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내시경 전문가들에게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나드'는 위·대장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으로 병변을 검출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위내시경용 '에나드 캐드지'(ENAD CAD-G)와 대장내시경용 '에나드 캐드이'(ENAD CADe)로 나뉜다. 서울대학교병원과 4년간의 공동연구로 개발을 완료했고, 2023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2016)을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했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행사 전부터 내시경 AI 솔루션 도입을 고려 중인 기관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에나드 공급 확대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아이넥스는 현재 약 30개 국내 의료기관에서 에나드 유료화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상급의료기관과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ENDO 2024·IDEN 2024'에 마련된 아이넥스 부스 이미지/사진제공=아이넥스'ENDO 2024·IDEN 2024'에 마련된 아이넥스 부스 이미지/사진제공=아이넥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