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운하 원내대표, 조 대표, 서왕진 정책위의장, 차규근 당대표 비서실장. 2024.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조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도 대통령실은 아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며 "여야 간 극한 대치를 풀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채상병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추천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가 각각 1인씩 총 2인을 추천할 수 있도록 돼있다.
또한 조 대표는 이날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4일 0시를 기점으로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창당대회 때 추대된 후 숨가쁘게 달려왔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사퇴 등 향후 행보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새 당 대표 선출 전까지의 권한대행은 김준형 혁신당 의원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