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테슬라" 2차전지주 동반 강세…에코프로 7% '껑충'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7.03 10:25
글자크기

[특징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뉴시스.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나란히 강세를 보인다.

3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 (98,300원 ▲1,300 +1.34%)는 전날보다 6300원(7%) 오른 9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 (190,100원 ▲1,100 +0.58%)(5.1%), 포스코퓨처엠 (266,500원 ▼1,500 -0.56%)(1.9%), LG에너지솔루션 (357,500원 ▼1,500 -0.42%)(4.4%), 삼성SDI (382,000원 ▲7,500 +2.00%)(2.3%), POSCO홀딩스 (377,000원 ▲2,000 +0.53%)(2.2%) 등도 동반 강세다.

테슬라의 급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10.2% 상승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는 보고서를 내고 지난 2분기 총 44만395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대비 14.8% 늘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을 권고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2차전지 업체 주가는 다시 펀더멘털 성과를 따지게 될 것"이라며 "미국 공화당 내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미국 친환경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헤드라인 등장 가능성도 어느 시점 보다 변동성을 우려해야 할 이벤트"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