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K패션 키우는 신세계百, 강남점에 '르메띠에' 팝업 오픈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4.07.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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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K패션 키우는 신세계百, 강남점에 '르메띠에' 팝업 오픈


신세계백화점이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남점 5층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인 '뉴 스테이지'에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띠에(le metier)'를 선보인다.

르메띠에는 국내 디자이너가 다년간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론칭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그동안 자체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넓혀 온 르메띠에가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유럽 프랑스 해변의 색감과 분위기를 테마로 한 르메띠에의 2024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150여 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오프라인으로 첫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팝업 단독 상품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뉴 스테이지'는 2022년 8월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새 단장 오픈할 당시 새롭게 선보인 공간이다. 약 15평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으로, 이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브랜드가 아닌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게만 자리를 내주고 있다.



3년간 약 60개의 신진 패션 브랜드가 뉴 스테이지를 거쳐갔다. '그로브'를 비롯해 레스트 앤 레크레이션, 에스실, 노미나떼 등 인기 브랜드 행사가 흥행하면서 강남점 5층 컨템포러리 전문관 안에서도 반응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 무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5월 '노미나떼'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픈 당일 1시간 만에 약 200여명의 고객들이 몰리며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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