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20%, 버텼는데 또…"치킨값 번다며" 개미들 패닉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7.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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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상장 첫날 20%대 급락했던 이노스페이스 (30,050원 ▼1,450 -4.60%)가 하락세를 이어간다. 다만 증권가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3일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전날보다 1150원(3.34%) 하락한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32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4만3300원) 대비 20.44% 떨어진 데 이어 내림세를 이어간다.



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대표 발사체인 '한빛(HANBIT)'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아쉬운 주가 흐름에도 증권가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은 높은 안전성과 고효율의 장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안전의 장점과 재점화와 재사용이 가능한 경제적인 장점도 갖췄다"고 했다.



이노스페이스가 제시한 2025년 매출액 482억원, 2026년 972억원과 2026년영업이익률 20% 가이던스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현재 연구용역 매출이 대부분이지만 2025년 첫 상용화 발사를 시작으로 총 25회의 발사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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