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지난 2일 공개한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이 한국 아동이 살기 좋은 곳 1위에 올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4∼5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각 2500명,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총 8개 영역 43개 지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위는 세종(116.40)이었다. 세종은 교육과 물질적 상황, 바람직한 인성 등 3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101.19)은 7위, 경기(99.76)는 8위에 올랐으며, 이후로는 충북(99.49), 대전(98.67), 경남(96.38), 경북(94.53), 인천(92.32) 순이었다.
가장 아동 삶의 질 지수가 낮은 곳은 충남(82.24)이었다. 전북(85.67), 강원(91.90), 전남(92.23) 등 도 지역은 8개 영역 대부분에서 낮은 수치를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