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주주친화정책 가장 적극적…올해 최대실적 예상-BNK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7.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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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금융지주


BNK투자증권이 신한금융지주(신한지주 (52,300원 ▼1,200 -2.24%))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주주친화 정책이 은행주 중 가장 적극적이고,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7% 늘어난 1조3243억원을 예상한다"며 "다만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개별평가에 따른 충당금 증가와 자회사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대비 4%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5%대 증가한 2조83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 성장 지속 외에도 주택담보대출 수요 회복에 따른 성장이 추가되면서다. 다만 큰 폭의 성장과 대출금리 하락에 따라 분기 NIM(순이익마진)은 전분기 대비 4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ELS(주가연계증권) 손실부담 비용 2740억원(일부 환입 가능) 발생에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보다 8% 늘어난 4조7000억원으로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전입 감소 효과와 상생금융비용이 소멸하면서다.



더불어 CET1(보통주자본) 비율이 13%를 상회하면서 총주주환원율도 36.1%에서 40%로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에도 신한지주의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PER(주가수익비율) 5.3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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