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년만 흑자 전환하나…목표가↑-KB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7.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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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디스플레이 (12,600원 ▲290 +2.36%)가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향후 2년간 3조원 규모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적자는 기존 5382억원에서 2892억원으로 수정했고, 내년 영업이익은 1516억원에서 5271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6800만대로 북미 고객사의 공급 점유율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형 OLED 패널 사업의 경우 LG전자 (110,800원 ▲2,900 +2.69%)의 주문량 확대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해 7000억원 이상 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조4000억원, 영업적자는 2345억원으로 전망치인 3520억원을 큰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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