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역주행 제네시스 차량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주변 상가 관계자들은 사고가 발생한 웨스틴조선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길(세종대로18길)에서 평소에도 자주 역주행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길에 위치한 한 음식점 직원은 "그동안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는 차량을 보는 게 다반사였다"며 "하루에 적어도 4~5회는 목격하고, 도로에서 후진하거나 아예 빨리 지나가려는 차량을 평소에 많이 봤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세종대로18길은 2005년 보행로 개선사업으로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바뀌었다.
현재도 경기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째 촉탁직으로 근무 중이다. 평소 승객 20여 명이 탑승하는 9m 길이의 중형버스를 운행했다. 근무하는 동안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