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일 서울 성북구 월릉교 인근 중랑천 시설물 일부가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2일 행정안전부는 호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7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후 13시간만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이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동된다.
다만 호우로 인해 출입 통제는 이어진다. 경기 33곳, 충북 12곳, 강원 7곳, 서울 2곳, 전북 1곳 등 둔치 주차장 55곳도 출입이 금지다. 인천 17곳, 서울 12곳, 강원 6곳, 대전 5곳, 전북 3곳 등 하천변 43곳도 통제된 상태다. 북한산, 계룡산, 월악산 등 8개 공원 217개 구간도 통제됐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경기 인천 90㎜, 경기 여주 87㎜, 충북 충주 83.7㎜, 전북 군산 83.7㎜, 세종 83㎜, 충남 부여 82.8㎜, 충남 공주 81㎜다. 전국 비상 근무 인력은 경기 2103명, 인천 489명, 강원 293명 등 28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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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측은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중대본 운영 등 재난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