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바이오까지…세계 3대 나노 전시회 '나노 코리아' 개최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7.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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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나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화면 /사진=나노코리아2024 웹사이트 갈무리나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화면 /사진=나노코리아2024 웹사이트 갈무리


국내외 나노 분야 우수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나노 코리아 2024'가 3일부터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나노 코리아 2024'를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나노 코리아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나노 분야 전시회다. 미국 테크커넥트월드(Techconnect world), 나노테크재팬(Nano Tech Japan)과 함께 세계 3대 나노 행사로도 꼽힌다.



3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 기조 강연은 킴벌리 부딜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소장과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이 맡는다. 이후 3일간 국제심포지엄과 나노 융합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28개국에서 제출한 1326개 논문이 발표된다. 극한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16개 주요 기술 분야별 전문 강연을 비롯해 포스터 세션, 협력 세션 등 20개 세션이 열린다.



나노 융합전시회에는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 LG전자 (110,800원 ▲2,900 +2.69%) 등 국내외 356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바이오 등 나노 기술 응용 제품을 소개한다. 총 661개 부스가 설치된다. 삼성과 LG는 올해 1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선보인 투명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지금은 나노 기술이 싹트기 시작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를 넘어서 전 산업 분야로 혁신을 확산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과기정통부는 10년 뒤 미래를 혁신하는 새로운 나노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나노기술 생태계 전반을 재조망하는 이른바 '나노 2.0 기술 혁신 전략(가칭)'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나노소재를 중심으로 나노융합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노코리아 2024행사는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 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나노코리아 2024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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