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이 첫 공판을 앞두고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16555650153_1.jpg/dims/optimize/)
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달 26일 전상귀, 조완우 변호사(법무법인 현재) 등 2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튿날인 27일 법무법인 대환 소속 변호인 3명이 사임했지만, 국민대 법학과 교수인 이호선 변호사가 선임계를 냈다. 기존에 선임했던 조남관 변호사와 검찰 출신 변호사 1명, 추형운 변호사 등 3명을 포함해 변호인단 규모는 총 6명이다.
김호중 사건을 송치받은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검사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도 있다.
![김호중과 조남관 변호사.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16555650153_2.jpg/dims/optimize/)
김호중은 지난달 18일 특가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그가 사고 직후 도주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이 때문에 혈중알코올농도의 측정이 불가능해져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부분은 기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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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씨는 증거인멸 교사,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됐다. 매니저 장씨는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