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 회의에서 "본회의에서 토론하는 것이 국정 현안의 중심인데 오늘(2일) 본회의 중 (민주당이 과방)위원회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국회법 제56조에 따르면 상임위원회는 본회의 의결이 있거나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회의 중에는 개회할 수 없게 돼 있다.
최 의원은 이날 과방위 전체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도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의 불법 강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왜곡 행위에 반박하기 위해 전체 회의에 참석하겠지만 본회의를 저버리고 정치적 목적과 정쟁,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상임위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부당함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에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과방위 소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오늘 회의에서 의결하는 걸로 여당과 논의를 했었다"며 "이날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과방위 회의가 소집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위원장이 국회의장의 허락을 받고 소집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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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 등을 상대로 라인 야후 사태, 제4 이동통신사 취소 사태와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