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佛 투레트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 체결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7.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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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화백 작업실 소재…그림도구 등 유품 진주 기증 약속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프랑스 프레데릭 포마 투레트시장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프랑스 프레데릭 포마 투레트시장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프랑스 투레트시와 문화·관광·교육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투레트시는 지난 5월29일 프랑스 정부가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로 지정한 진주 출신 고 이성자 화백의 작업실 '아틀리에 은하수'가 있는 곳이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프레데릭 포마(frederic poma) 투레트시장은 교류의향서 체결 후 이성자 화백과 진주 관광에 대해 대화했다.



프레데릭 포마 시장은 "이성자 화백의 고향인 진주시와 이성자 화백의 작업실이 있는 투레트시가 교류 협력키로 해 기쁘다"며 "다양한 교류로 도시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프랑스에서 건축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이성자 화백은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시의 자부심"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30일 이성자 화백의 작업실 아틀리에 은하수를 방문해 프랑스 문화유산 지정에 감사를 표하고 시설 관계자를 격려했다.

진주시는 이성자 화백의 큰아들 신용석 씨가 조 시장의 방문을 뜻깊게 생각하고 이성자 화백의 그림도구 등 유품 일부를 진주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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