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민선 8기 후반기 첫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실현에 대해 강조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민선 8기 후반기 첫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새로운 청사진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실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0대 프로젝트에는 우리가 해야 할 방향이 잘 제시돼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남은 2년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모든 실국이 도민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도정의 기본적인 상황과 방침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희망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생안전 긴급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국고 확보와 관련해선 "정부의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려 내년은 올해보다 더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실국별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특히 사업 진도가 부진해 사업비 축소가 우려되는 대규모 SOC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에 맞춰 늦어지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내년 예산에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나선 모든 시군 선정과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된 목포대와 동신대연합의 본지정을 위해 시군, 대학 등과 연계해 일체형으로 뛰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며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전 실국이 관심을 갖고 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