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사망' 차량돌진 사고에 여야 "명복 빌어…사고 원인 규명해야"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한정수 기자, 김도현 기자 2024.07.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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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지난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사고현장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2024.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지난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사고현장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2024.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여야가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고와 관련,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젯밤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사고 발생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자 구호와 치료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며 "관계 당국은 사고 경위를 철저히 파악해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해당 사고는 전날 밤 9시28분쯤 한 60대 운전자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인도를 덮치면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갈비뼈가 골절됐다.

해당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도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많은 시민들이 돌아가시고 다치신 너무나 가슴 아픈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관계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겠다"고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앞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고와 관련해 "당국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전날 사고로) 귀가하던 시민 9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크게 다쳤다"며 뜻밖의 참변으로 슬픔에 빠진 유족께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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