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4.07.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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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점을 두어 추진한 해양치유산업 본궤도 안착…미래 해양산업 선도해 지역 발전 꾀할 터

신우철 완도군수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성과를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완도군신우철 완도군수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성과를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신우철 군수는 민선 8기 2년 가장 큰 성과로 지난해 11월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꼽았다.



국내 최초로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 시설로 현재까지 3만명이 다녀갔다. 지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완도군은 앞으로 센터 내 인피니티 풀 등 시설을 보강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빅데이터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해양치유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외에 신 군수가 꼽은 민선 8기 2년 주요 성과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4관왕 등극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국립난대수목원 기본 계획 수립 완료 △수산물, 쌀, 농산가공품 수출(1500억원)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 총 40건 수상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공모사업 18건 선정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유치 △전남 최초 군내 버스 무료 운행 등이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건설 등은 우리 완도만이 가능한 산업이며, 미래 해양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 지자체 소멸 위기 극복,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 완도가 '희망한 미래 100년'이란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군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남은 2년 주요 추진 사업들은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산업 구축 △해양치유·산림치유 연계 치유형 웰니스 상품 개발 △해양치유 호텔·리조트, 골프 테마파크 건설로 체류형 치유객 유입 △섬 치유·관광 자원 특화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조성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건설 등 해조류·전복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국립난대수목원·국립해양수산박물관 조기 착공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속도감 있는 대규모 SOC 사업 추진 △지속 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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