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루켄테크놀러지스 MEMS(미세전자제어기술) 팹(Fab·생산시설). /사진제공=루켄테크놀러지스](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13464877467_1.jpg/dims/optimize/)
루켄테크놀러지스 (5,480원 ▲80 +1.48%)는 2007년 설립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코넥스 상장사다. 프로브 스테이션 등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로 사업을 시작해 반도체 검사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무열 루켄테크놀러지스 경영본부장은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집적도가 높은 반도체 검사장비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M-POGO(엠-포고) 기술을 바탕으로 100년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장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인공지능(AI)이 반도체 시장의 고밀도 고집적 경쟁을 촉발한 덕택에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의 성장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2020년 74억5000만달러(한화 약 10조3070억원)였던 전세계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규모는 2026년 두배 가까이 늘어난 142억9300만달러(약 19조7716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검사부품 사업 확장을 위해 ISC가 보유하고 있던 인터페이스 보드 사업부를 인수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부는 국내 핵심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70억원 정도의 매출을 일으켜왔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제품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MEMS 파운드리(위탁생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윤태 루켄테크놀러지스 대표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나온 이익을 수년간 전부 반도체 사업부에 투자할 정도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모두를 석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HBM용 프로브 카드 쪽에서도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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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루켄테크놀러지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8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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