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동훈, 윤 대통령과 갈등 해소 노력이라도 하고 나와야"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2024.07.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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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오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라도 하고 후보로 나와야하는거 아니냐고 질타했다.

원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100일 동안 비대위원장과 70일 총선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의 소통 부재, 쌓여있는 문제에 대한 갈등·오해 해소 노력이라도 하고 (당대표 후보로) 나와야하는거 아니냐"며 "TV토론 때도 이 문제를 정중하고 부드럽게 던질텐데 답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를 향한 비난에 너무 집중하는 것 아니냔 물음에 "신뢰 없는 당정관계 그리고 당론과 차별화 된 부분에 대한 당원들 걱정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당원들이 진실을 알고 판단하기 위한 과정이 남아있다"고 답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후보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정안 제안을 철회하라고 한 배경을 두고 "(윤 대통령) 탄핵 청원이 100만명을 육박하는 상황에서 특검을 미끼질로 한 낚시질에 여당을 분열시키기 위한 책략에 당 대표가 되겠단 사람이 앞장서선 안 된다"고 했다.

또 한 후보가 자신을 향해 향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민주당 갈 수 있다고 한 분"이라고 직격한 것에 대해 원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민주당에 갔느냐"며 "이재명 후보를 대선에서 떨어뜨린 최전방 선봉장이 바로 저(원희룡)"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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