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4.07.02.photo@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13175178264_1.jpg/dims/optimize/)
한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제가) 여러 차례 물었는데 답을 못하시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겸허한 태도로 역사의 교훈을 받아들인다면 당을 위해서도, 대통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옳은 길을 갈 수 있다"며 채상병 특검법 수정안을 내겠단 주장을 철회하라고 했다.
또 전날인 1일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영남권에서 한 후보의 지지세가 약해졌다고 말한 것을 두고 "영남 지역을 방문했을 때 뜨겁게 환영해줘 대단히 놀랐다"며 "오히려 큰 책임감을 느끼고 제가 정말 잘해서 당을 변화시키고 민생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전통 지지층의 열망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청원이 90만명에 육박한 것에 대해선 "다른 대통령 시대에도 그런 청원이 올라간 적 있었다"면서도 "다만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이 탄핵을 언급하는 게 대단히 불편하다. 일종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효과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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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국민들도 바라지 않고 있다"며 "청원 내용 보면 '후쿠시마 대응 잘못했다'는 게 탄핵 이유였는데 그건 탄핵할 사유가 아니고 그 정책에 찬성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