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창립 50주년…글로벌로 시장 확장 추진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7.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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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등 라이프 이끄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비전 제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그룹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그룹


세정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품격 높은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박이라 사장 등 경영진·임직원·협력업체,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환영행사 등 3부로 나눠 추진한 가운데 공식행사에서 50주년 축하 대북공연 퍼포먼스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우수 임직원 시상 △비전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세정그룹은 앞으로 △기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체계로 패션 사업 생태계 구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정그룹의 모 회사인 세정은 부산에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했고 1991년 세정으로 법인 전환한 뒤 현재는 8개 관계사와 1개의 사회복지법인을 보유하고 전개 브랜드가 13개에 이른다.

IMF, 글로벌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위기에다 패션기업들이 점차 수입 브랜드를 늘리는 상황에서도 세정그룹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디자인과 상품개발에 주력해 패션·유통·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정그룹의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패션은 물론 고객의 삶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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