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그레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그레이.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즈에서 돌풍을 일으킨 10대와 계약하려는 이유"라며 그레이의 토트넘행을 집중 조명했다. 그레이는 10대 어린 나이에도 2023~2024시즌 1군 무대 52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이 탐낼 만한 자원이었다. 그레이는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레이는 지난 시즌 초반 중원에서 활약하다가 측면으로 이동한 뒤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25)의 백업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미드필드 보강도 필요했다.
드리블하는 그레이(22번). /AFPBBNews=뉴스1
하지만 그레이가 돌연 마음을 바꿨다. 토트넘 이적설이 퍼지자, 그레이가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빠르게 영입에 착수해 영국 최고 재능 중 한 명을 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천재 멀티플레이어다. 감독의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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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오른쪽)가 상대 선수를 제치며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