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을 방문한 블라디마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금수산 영빈관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위원장에게 선물한 아우루스 차량을 서로 몰아보며 친교를 다졌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처)
교도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네벤자 대사가 김 위원장의 신변 보호를 강조한 것으로 볼 때 선물한 차량에 특별 장갑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러시아 최고급 리무진 아우르스./AFPBBNews=뉴스1
회담 후 북한이 러시아의 지지를 토대로 핵무기,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평양 회담에 앞서 러시아는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 활동을 중단시킨 바 있다.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대해 네벤자 대사는 "어느 나라에도 핵실험을 추천할 생각은 없다"며 북한 핵실험에 반대할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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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로이터 기사를 인용해 이 기사에 포함됐던 국내 부품업체 A사에 대한 부분은 해당 업체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해 삭제했습니다.(3일 오전 9시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