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기본 앞세운 '아이코닉' 시리즈 전 연령서 구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7.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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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기본 앞세운 '아이코닉' 시리즈 전 연령서 구매


LF (13,740원 ▲170 +1.25%)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모든 연령대가 골고루 입는 '패밀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했다.

헤지스는 2000년 브랜드 론칭 때부터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로 선보여왔다. 헤지스가 추구하는 '영국 트래디셔널 룩'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라인은 카라 티셔츠, 셔츠, 케이블 니트 등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아우른다.



LF는 올해 24살을 맞은 헤지스의 24년 간 아이코닉 라인의 온오프 매출 데이터와 구매고객 데이터를 교차 분석했다. 그간 아이코닉 누적 판매 수량은 약 270만 장으로 그 중에서도 '카라 티셔츠'가 약 80% 비중을 차지했다. 아이코닉 구매 고객 연령대 비중을 살펴보면 30대에서 50대 연령대 사이에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코닉 라인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세 약 90%를 기록하며 국내 캐주얼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헤지스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아이코닉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0년 6%에서 지난해(2023년) 약 30%까지 대폭 성장했다. 헤지스 매장에서 아이코닉 라인을 찾는 고객이 10명 중 3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아이코닉 라인은 헤지스가 해외 시장 입지를 꾸준히 확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클래식하고 밝은 색감의 아이코닉 시리즈가 고급 캐주얼 웨어로 자리잡으며 현지 고객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가 모든 계절에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클래식한 기본 아이템에 집중한 결과 헤지스가 캐주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드머니 룩 트렌드에 발 맞춰 클래식함은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소재, 신규 색상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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