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11010972718_1.jpg/dims/optimize/)
오는 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청소년 아빠' 최진명이 출연한다.
최진명의 사연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그려진다.
다행히 아내는 며칠 뒤 집에 돌아왔지만 이후 최진명은 "편의점 일에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까지 하다 보니까 몸이 안 좋아졌고, 자연스레 아내에게 육아와 집안일을 모두 떠넘겼다. 아내가 이에 지쳤는지 어느 날 두 살 된 딸을 두고 집을 나갔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최진명은 "아내와 헤어지진 않았지만,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며 두 살 딸과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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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상 속 아침에 일어난 딸은 아빠가 아닌 삼촌과 함께라 의아함을 자아낸다. 알고 보니 최진명은 가출한 아내가 일하던 편의점 근무 시간까지 모두 떠맡게 됐고, 하루 10~15시간씩 일하느라 딸의 육아를 남동생에게 부탁해놓은 상황이었다.
최진명은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 그는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당뇨 진단을 받았다. 당뇨로 인해 현재 체중이 30㎏ 정도 빠졌다"며 실제 일하는 내내 기운 없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진명은 편의점 일을 마친 뒤, 배달 대행을 4~5시간씩 하느라 딸을 돌봐주기는커녕 눈도 제대로 못 붙인다. 그런데도 그는 "(아내의 가출 후) 육아와 집안일을 하게 되다 보니까 '아내가 그간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수시로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나선다.
안타까운 상황 속 최진명의 남동생은 "(형수가)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한 것 같다"며 관련 우편물을 형에게 건넨다. 이를 확인한 최진명은 통신사에 전화해 "아내의 새 휴대폰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고 문의한다.
하지만 이인철 변호사는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연락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스토킹으로 처벌받기도 한다"며 부부간에도 '스토킹 범죄'가 성립됨을 강조하며 우려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11010972718_2.jpg/dims/optimize/)
식사 중 어머니는 최진명에게 "(며느리에게서) 이상한 점을 좀 느꼈다. 내가 가끔 집에 오면 방에서 어떤 남자와 전화 통화를 40~50분씩 하더라. 몇 번이나 그랬는데,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최진명은 아내의 편을 들면서 "절대 이혼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경한 뜻을 내비친다.
뒤늦게 자기 잘못을 깨닫게 된 최진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아내와 다시 만나 화해할 수 있을지는 7월 3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