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의료급여 사업 담당자가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라남도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한 달 이상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 사회 복귀·정착을 돕기 위해 퇴원 후 집에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대상자에게는 1인 돌봄계획(케어플랜)에 따라 최대 2년간 월 71만원 상당의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필수 급여와 냉난방 용품, 주거개선, 복지용구 등 선택급여를 제공한다.
고흥군은 대상자 필요도 평가에 따라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후 서비스 제공기관 및 공적 자원을 연계해 의료기관 동행 방문, 장애인 활동보조, 방문 목욕, 반찬 및 식재료 배달, 현관 경사로 및 침대 안전바 설치 등을 지원했다.
대상자는 병원에서 벗어나 집에서 의료·돌봄서비스를 받으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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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전 시군으로 확대돼, 많은 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편안하게 개인별 맞춤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것이다"며 "장기 입원자 감소로 의료급여 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