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케어는 커프 팽창 혈압계의 소형화에 성공해 'CES 2023'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 팔뚝형 혈압감시기는 무게, 작동 시 잡음, 압력에 의한 불편함 등으로 인해 환자 순응도가 낮았다. 특히 야간 측정 시 수면을 방해해 사용이 어려웠다.
참케어의 손목형 24시간 혈압감시기는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무게와 잡음, 팔 저림, 착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고 가격 또한 기존의 약 4분의 1 수준인 80만원으로 낮췄다. 이로 인해 1차 병원은 물론 혈압약을 자주 처방하는 3만여 곳의 병·의원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참케어 측은 국내 협력 업체 선정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회사는 국내외 제약사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이동화 참케어 대표는 "이번 손목형 24시간 혈압감시기의 요양급여 확정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국민 의료비 절감,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 인류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합리적·과학적 결정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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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참케어의 손목형 혈압감시기 'H2-ABPM' 및 손목형 혈압계 'H2-BP'/사진제공=참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