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부산신항 국산크레인 설치공사 수주.. 1870억 규모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07.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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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2-5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전경/사진=HJ중공업부산신항 2-5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전경/사진=HJ중공업


HJ중공업 (3,310원 ▼105 -3.07%) 건설부문(대표 김완석)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2-6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된 부두로 개장한 부산신항 7부두(2-5단계)의 후속 사업이다. 이번엔 트렌스퍼크레인 34기를 제작하고 설치한다. 공사금액은 1870억원,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HJ중공업은 20년 만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부산항에 다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거나 쌓인 컨테이너를 무인이송장비(AGV)와 외부 트레일러에 실어주는 장비다.

한편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상반기 동안 총 1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리며 작년 건설부문 전체 수주액(1조5000억원)을 벌써 돌파했다고 밝혔다. GTX-B노선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건축, 토목, 플랜트 전 분야에서 굵직한 사업들을 연속으로 따내며 상반기 공공공사 시장에서 건설업체 중 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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