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딴 놈이랑 가져"…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또 저격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7.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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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왼쪽부터)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성우 서유리가 전남편 최병길 PD가 아이 낳는 걸 거부하며 다른 남자와 가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겨울이었다. 사이 안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부부라기보다는 하우스메이트였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러다 아내가 병에 걸렸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내는 곧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의사가 말했다. '수술을 하면 아이를 갖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일단 아이를 낳고 수술을 하자'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아이를 낳고 싶다. 우리 냉동해 놓은 수정란도 있으니 아이부터 갖자' 그러자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난 싫은데? 아이 갖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딴 놈이랑 가져'"라고 적었다.



이어 "배신감이라고 했어? 배신감은 이럴 때 느끼는 배신감"이라며 "가만히 있으면 나도 가만히 있을 텐데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이유가 뭐냐. 내 성격 뻔히 알 터인데. 나는 강강약약"이라고 덧붙였다.

서유리가 명확한 주어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는 전 남편인 최 PD와의 일화를 폭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OSEN에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서유리와 최 PD는 2019년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서유리는 최 PD 관련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 PD가 자신에게 돈을 빌려 갔으나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최 PD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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