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육아부담 덜고 일·가정 양립 조성 위해 당직근무 없앤다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07.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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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광역시 중 최초 시행…다음달부터 재난안전상황실과 통합 운영

광주광역시 청사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 청사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다음달 1일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근무제를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당직근무 폐지는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당직근무를 재난안전상활실로 통합 운영하고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인력을 충원한다. 전담인력은 기존 근무인력과 함께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당직민원과 재난대응 업무를 병행해 처리한다.



또 효율적인 당직민원 처리를 위해 KT와 협업해 인공지능(AI) 당직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당직 민원은 단순 안내, 타 기관 이첩 민원이 대부분이다"며 "당직근무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 당직 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어 개선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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