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국 서부에 10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07.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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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사진=LS전선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미 서부 지역에 처음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LS Power Grid California)와 10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LS파워그리드는 LS그룹과는 무관한 미국 소재 회사다.

LS전선이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세크라멘토강에 설치돼 오리건주 등 서북부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송전에 사용된다. 서부 지역 전력망 안정화 사업의 일환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약 61억달러를 투자해 26개의 신규 송전망, 85GW(기가와트) 이상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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