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주주 달라진 티웨이항공, 장 초반 2%대 상승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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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사진=뉴시스티웨이항공. /사진=뉴시스


대명소노그룹 계열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2대주주가 된 티웨이항공 (2,655원 ▼15 -0.56%)이 장 초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29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70원(2.57%) 오른 2795원을 나타낸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3010원(전일 대비 10.46% 상승)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전날 티웨이항공은 2대주주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티웨이항공 주식 3209만1467주를 대명소노그룹 계열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에 장외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티웨이항공 전체 주식의 14.9%에 해당한다. 매각 규모는 1056억원이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설립된 투자목적회사로 티웨이항공 지분 26.8%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처분으로 지분율이 11.9%로 떨어지며 3대주주가 됐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는 지분 28%를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533원 ▲24 +4.72%)다.



이번 지분 인수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업종 투자는 극단적으로 시계열이 짧은 편인데, 이번 이슈를 계기로 대명소노가 주목한 티웨이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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