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서울 중구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사진=(서울=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7/2024070209084553504_1.jpg/dims/optimize/)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감 3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0년의 성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임기 세 번째인 올해 교육감 10주년을 맞았다.
조 교육감은 특히 △기초학력 보장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 △기후위기와 생태전환교육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도시형 캠퍼스 건립 등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점검과 성찰, 보완이 없는 혁신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새로운 보완으로 그 도전에 응전하는 혁신이어야 지속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서울 구로구 영림중학교를 방문, 교육공동체와 함께 서울교육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서울교육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추진해 온 '수업혁신'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미래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학교 현장에서 찾아본다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보완적 혁신과 공존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더해 지금까지의 서울교육 혁신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